시몬스, 38년 만에 PO서 신인 트리플더블

입력 2018-04-22 19:06

벤 시몬스(22·필라델피아)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라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1라운드 4차전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17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몬스의 플레이오프 개인통산 첫 번째 트리플더블이다. NBA 플레이오프에서 신인 선수의 트리플더블은 1980년 매직 존슨 이후 38년 만에 나왔다. 106대 102 승리한 필라델피아는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다.

2016년 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입단한 시몬스는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하지만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2차례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9.3점 10.8리바운드 9.8어시스트로 활약 중이다.

서부 컨퍼런스의 뉴올리언즈는 이날 포틀랜드를 131대 123으로 꺾고 4연승을 장식, 가장 먼저 2라운드에 올랐다.

박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