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체간 케이지’ 中·美 특허 획득

입력 2018-04-24 05:05 수정 2018-04-27 18:04

강동경희대병원은 신경외과 조대진(사진) 교수가 개발한 ‘척추체간 케이지’의 중국과 미국 특허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조 교수는 앞으로 중국과 미국 시장에 이 기구를 수출할 계획이다. 척추체간 케이지는 흔들리는 척추 뼈를 고정시켜주는 ‘추체간 유합술’에 사용되는 인공 디스크의 일종이다. 조 교수의 케이지는 척추수술 시 척추의 정면, 후면, 측면 방향에서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 전방용, 후방용, 측방용 등으로 각각 구분돼 있던 기존 제품을 하나로 통합해 효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