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변호사시험 1599명 합격

입력 2018-04-20 21:39
법무부는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1599명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응시자 3240명의 49.35%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 정원 2000명의 79.95%다. 로스쿨별 합격률은 23일 법무부 및 변호사 시험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언론엔 하루 전날 공개한다.

법무부는 합격 기준 점수를 총점 881.9점으로 정했다. 전년도 시험에 적용한 ‘입학 정원 대비 75%(1500명) 이상’ ‘기존 변호사 합격자 수 및 합격률’ 등의 기준과 법조인 수급 상황, 응시 인원 증가, 로스쿨 도입 취지 및 학사관리 현황, 채점 결과 등을 고려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합격자 수를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대한변호사협회는 유감을 표했다. 대한변협은 “이번 결정으로 변호사시험 합격자들이 매년 증가할 것이라는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될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