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 21일 포항 31도

입력 2018-04-20 21:39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찾아온다. 주말 낮 최고기온이 강원도 강릉은 30도, 경북 포항은 31도까지 오르면서 때 이른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들어오고 일사효과까지 더해지면서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겠다고 20일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에 비해 5∼10도 높을 전망이다.

일요일인 22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린다. 22일 오후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수증기가 많은 따뜻한 남서풍과 북서쪽에서 들어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특히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