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은막의 여왕’ 최은희, 각막 남기고 떠나다

입력 2018-04-19 21:25

'은막의 여왕' 고(故) 최은희 발인이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례식이 치러진 지난 3일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문화계 인사들을 비롯한 선후배 동료 영화인들이 줄지어 조문했고, 발인식에는 신영균(90) 신성일(81) 문희(71) 등 원로배우가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길을 지켜봤다. 평소 장기기증 의사를 밝혀 온 고인은 각막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생전 한 인터뷰에서 그는 "내 눈이 예쁘다고들 했으니 눈을 기증하기로 했다. 내 눈을 가져가는 사람이 광명을 찾으면 얼마나 기쁘겠나"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