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가업 승계로 100년 장수 기업 육성… 경기도, 올 40곳 대상 추진

입력 2018-04-19 21:40
경기도가 100년 장수기업 신화를 꿈꾸는 도내 소상공인 육성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소상공인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8 소상공인 가업승계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가업승계자 2·3세를 경영지식 및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육성시켜 백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은 ‘전문경영인 양성 및 CEO(부모) 교육’을 3일간 총 24시간에 걸쳐 받을 수 있다. 교육 수료자는 업체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국내외 특허·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 취득, BI·CI 등 브랜드 개발, 홍보물 제작 등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우수 6개 업체에 ‘경기도 가업승계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방송홍보 지원 등 업체 지명도 상승에 필요한 전략적 마케팅 지원도 해준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16일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포털 ‘이지비즈’(egbiz.or.kr)로 신청한 후 관련 서류를 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로 방문 또는 이메일(ssg1@gb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