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2022년까지 총 340억원을 투자해 사회적기업과 소상공인 창업지원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사회적기업 지원을 확대해 1600개의 청년 신규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청년 일자리 1250개를 만들고 사회적기업과 그룹 계열사 간 협업으로 350명의 청년 고용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 ‘안심생활’과 함께 여성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2006년 설립된 안심생활은 노인요양보호사업 전문 사회적기업이다. 현대차그룹과 안심생활은 경력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여성 일자리 300개를 추가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신규 사업으로 50, 60대 전후의 ‘신(新)중년’ 일자리도 만들기로 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기업과 일자리 창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생계형 차량지원 사업인 ‘기프트카 캠페인’에서는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부터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해 5년간 250대의 차량을 지원하는 등 6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현대차 “340억 투자 일자리 3000개 만들것”
입력 2018-04-19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