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위한 충남형 로드맵 제작

입력 2018-04-19 21:11
충남도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온실가스 로드맵을 제작한다.

도는 19일 도청에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충남도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제2차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은 2010년 수립된 제1차 계획에 따른 기후변화 대응대책 세부시행 계획과 지역에너지 계획 등을 새로운 기후체제에 맞도록 재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을 통해 도는 2020∼2030년 사용될 온실가스의 감축과 관련된 세부실천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용역에는 종합계획 수립방향과 역할 규명,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수단, 에너지 절약·저탄소 생활문화 실천 방안 등이 포함된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실행 방향과 이행 방안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수립된 제2차 종합계획을 토대로 도내 경제·사회 구조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장기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