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 위해 유네스코(UNESCO)와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본부에서 유네스코와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정 체결식에는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한 제주도 관계자와 플라비아 슈레젤(Flavia Schlegel)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등이 참석했다. 협정에서 제주개발공사와 유네스코는 2023년 12월까지 수자원의 합리적 보호와 관리활동에 공동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한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키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제주개발공사는 매년 열리고 있는 ‘제주물 세계포럼’을 유네스코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의 지하수 보전관리 선진 사례를 알리고, 제주의 물 가치를 전 세계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삼다수, 물 문제 해결 나서 유네스코와 파트너십 협정
입력 2018-04-19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