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봄꽃 축제 ‘영춘제’ 21일 개막

입력 2018-04-18 22:21
충북도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서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봄꽃축제인 영춘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영춘제에선 야생화·분경 작품 전시회와 농업기술원의 육종·육묘 작품전, 야생화 작품전, 수목 분재 등이 선보인다.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평일에는 통기타, 색소폰, 난타 동호회의 공연이 열리고 주말에는 군악대 퍼레이드, 직지팝스 오케스트라 공연, 어린이 웅변대회, 퓨전국악, 마술 쇼,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가요 한마당 등이 이어진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 걷기대회와 보물찾기, 사생대회, 가족명랑게임 등이 운영된다.

영춘제 기간에는 휴관 없이 청남대를 개방하고 월요일은 사전예약 없이 승용차를 이용해 입장이 가능하다.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청남대는 역대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역사·문화 교육 공간”이라며 “2017년 전국관광명소 100선에 선정되는 등 역사와 자연이 어우어진 국민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