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목회자 네 명, 길 위에서 풀어낸 진솔한 삶과 신앙 이야기

입력 2018-04-20 00:03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이민교회를 이끄는 목회자 4명의 본격 여행토크 프로그램 ‘Qou Vadis, Pastor(쿼바디스 파스토르): 목사님 어디 가세요?’(사진)를 다음 달 8일까지 방영한다.

지난 3일 첫 방영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쿼바디스 파스토르는 50대 초·중반을 맞이한 네 명의 목회자가 길 위의 벗이 돼 함께 떠나는 여행길 이야기이다.

길을 떠나는 4인방은 LA의 주목받는 차세대 목회자 한성윤(나성남포교회) 오윤태(하일랜드코너스톤교회) 임경남(토기장이교회) 송병주(선한청지기교회) 목사다. 이들은 탁월한 설교자로 콘퍼런스나 집회에서 주 강사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1박2일 동안 이들은 캘리포니아의 유적지와 바닷가, 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새로운 풍경을 눈에 담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나이가 든다는 것, 목회자로서의 진솔한 고민 등을 함께 나누는 과정을 통해 어느새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친구가 된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CTS 아메리카 측은 “이민자들이 고국을 떠나 살아가고 있지만 결국은 하나님 나라의 한 백성이자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동행한다는 것에 공감했으면 한다”고 했다.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이한 CTS 아메리카는 현지 제작을 통해 이민사회와 이민교회의 구심점 역할을 감당해 왔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