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에 초교파 수도생활 공동체인 예수원을 설립한 대천덕 신부가 별세한 지 15년. 저자 정미가엘 목사는 근래 한국교회의 모습에 대해 “경건과 능력을 잃었고 이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의 신망과 영향력도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추락한 기독교를 살리는 해결책은 대천덕 신부의 가르침에 있다고 주장한다. 책은 저자가 청년 시절 예수원에서 4년을 살면서 경험한 대 신부의 인격과 신앙에 대해 7가지 영역에서 상세하게 풀었다. 성령을 따르는 삶과 능력, 교회 본질, 사랑, 공평과 정의, 찬양의 역할 등이다.
최기영 기자
[책과 영성] 대천덕 신부에게 배운 일곱 가지
입력 2018-04-19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