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 중심 문화공간·동아리 지원… 2022년까지 150억 투입

입력 2018-04-17 22:23
인천시는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 조성 및 ‘천개의 생활문화동아리’ 지원사업을 문화성시 대표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2년까지 5년간 150억원을 투입해 생활문화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인천광역시 문화도시 기본조례’와 ‘인천광역시 작은문화공간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는 대규모 예산을 들여 행정기관이 직접 문화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갤러리, 북카페, 공방 등의 작은 문화공간을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민간의 공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소규모 수선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설명회 및 공모를 거쳐 50개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천개의 생활문화동아리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2022년까지 생활문화동아리 1000개를 육성함으로써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와 연계해 ‘시민과 함께 행복한 문화성시 인천’을 완성하기로 했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