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쓰레기 대책 등 빅데이터 활용… 행안부, 2018 표준모델 10대 과제 선정

입력 2018-04-16 21:54
행정안전부는 국민 관심이 높거나 주민 수요가 많은 행정 문제에 빅데이터를 접목해 해결하는 ‘2018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10대 과제를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은 각 분야별로 중복되는 분석을 막기 위해 표준화하는 참조모델을 말한다. 행안부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CCTV 사각지대 발굴과 같은 16종 표준모델을 만들어 지자체에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 10종의 표준분석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10대 후보 과제에는 주차난 해결이나 쓰레기 감소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도시지역 젠트리피케이션 진단 및 예측 등이 포함됐다. 지자체가 민원 해결을 위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들이다.

이밖에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나 태양열 발전 입지를 선정할 때 최적의 장소는 어디인지 빅데이터를 통해 도출할 수 있도록 한 과제들도 포함됐다. 이들 후보는 시·도 담당자 간담회, 지방행정 전문가 논의, 빅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