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핵심문화시설 100인위원회’ 출범

입력 2018-04-15 21:03
인천시는 국립 문화시설이 없는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핵심 문화시설 3곳을 추진하면서 시민대표 100명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핵심문화시설 100인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2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인천시가 추진 중인 핵심 문화시설 3곳 중 인천뮤지엄파크(IMP)는 남구 용현동 학익1블럭 도시개발사업 사회공헌 부지 내의 5만809㎡를 활용해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 590억원, 시비 894억원, 민간 1369억원인데 오는 6월 최종보고회를 거칠 예정이다.

국립문자박물관은 프랑스와 중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추진되고 있다. 연수구의 송도 센트럴파크 내에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5월초 3차 국립세계박물관건립위원회가 인천에서 개최되고, 올 하반기에 건축허가도 완료될 예정이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중구 월미도 이민사박물관 인근 부지 2만7335㎡에 추진된다. 시비 189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매입했으며, 해양수산부에 무상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업비 1145억원 전액을 국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주부터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천에 국립해양박물관이 필요한 이유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