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다기능어항 개발 2020년까지 마무리

입력 2018-04-15 19:16
경남도가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이 완료되지 못한 2곳에 대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올해 어항기능의 다변화와 어촌지역 발전을 위해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다기능어항 개발은 2008년 도내 지방어항 중 거제 쌍근항, 하동 술상항, 통영 영운항, 남해 서상항, 사천 대포항, 고성 포교항 등 6개항을 다기능어항으로 선정해 개발하기로 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178억원을 투입해 4개항을 개발 완료한 도는 올해 도비 20억원을 확보해 나머지 2개항인 사천 대포항과 고성 포교항에 대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정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다기능어항의 개발방향은 기존어항의 기능에 관광과 레저기능을 접목시켜서 주민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