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알제리 軍 수송기 추락 참사… 최대 257명 사망

입력 2018-04-11 23:25

북아프리카 알제리 부파리크에서 11일(현지시간) 추락한 군용 수송기 주변으로 구조대가 출동해 있다. 알제리 국방부는 비행기에 타고 있던 군 관계자와 가족 등 최대 25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2014년 7월 17일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해 탑승자 298명 전원이 숨진 이래 최악의 항공 참사로 기록됐다. 사고기는 옛 소련제 일류신 Il-76 기종으로 이날 오전 부파리크 기지에서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했다. 부파리크는 수도 알제에서 남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도시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