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은 지난달 발생한 산불 피해 주민에게 지방세 등을 감면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산불 피해를 입은 건축물, 자동차 등을 2년 이내에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를 면제해주고 2년 이내에 신축·개축을 위한 건축허가 면허에 대한 등록면허세도 면제한다. 또한 취득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신고·납부기한을 당초보다 6개월까지 연장한다. 고광선 군 재무과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지방세와 관련해 가능한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 브리핑] 고성군, 산불피해 주민 세 감면
입력 2018-04-11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