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최고핀테크책임자 송준상 상임위원

입력 2018-04-11 17:51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송준상 (사진) 금융위 상임위원을 최고핀테크책임자(CFO)로 지정했다. 핀테크 관련 정책의 내부 조율과 대외 소통창구를 담당하는 고위공무원을 별도로 둠으로써 핀테크 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CFO는 은행·보험·금융투자 등 업권별 분산된 핀테크 정책을 총괄하고 일원화된 대외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해외 금융당국과 양해각서(MOU) 체결도 담당한다. 이 자리에서 핀테크 규제 관련 개선 방향 등도 논의됐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회사와 핀테크기업이 선의의 경쟁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