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이스라엘 성지순례 가이드북

입력 2018-04-12 00:00

이스라엘 정부의 공인 가이드가 쓴 성지순례 핸드북이다. 저자는 1994년부터 지금까지 총 700회에 걸쳐 성지를 다녔다. 성지순례 준비 단계부터 주요 지역 안내, 현대 이스라엘 이해를 위한 참고 자료를 꼼꼼히 수록했다. 길을 따라가면 성경이 잘 보인다는 저자의 경험에 입각해 이스라엘의 길을 중심으로 안내하고 있다. 예수가 복음을 전파한 길부터 갈릴리 호수 주변 사역지, 세례 받으신 길, 고난의 길 등을 다룬다. 다윗이 도피하며 고난을 겪었던 길도 만난다. 요르단 지역은 부록에 담았다. 시원스러운 사진도 볼 만하다.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