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국내선교부는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협약식(사진)을 갖고 기독교여성상담소, 한국성폭력위기센터, 희망나무센터(장신대 목회상담학 부설)와 교회 내 성폭력 예방 및 상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예장통합은 3개 기관과 교회 내 성폭력 피해자들의 심리 상담과 법률 및 의료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선교부 총무 남윤희 목사는 “앞으로 상담소들과 함께 교회 내 성폭력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독교여성상담소 채수지 소장도 “성범죄 문제 해결은 타자에 대한 배려와 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예장통합 성폭력 예방·상담 협약
입력 2018-04-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