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 축구장과 체육관 등을 갖춘 스포츠파크가 들어선다. 보령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령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2021년에 개장하게 될 스포츠파크는 232억원을 들여 신흑동 2만1505㎡ 부지에 축구장 5면, 다목적체육관 1동, 하프돔 1동, 클럽하우스 1동, 주차장(168대 규모) 등으로 지어진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 공사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포츠파크는 프로축구단, 실업·학생 팀의 전지 훈련장과 전국 스포츠 대회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전지훈련 및 대회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스포츠·관광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6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두 차례 주민공청회를 거쳐 지난해 3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했다. 올해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다.
보령=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보령에 스포츠파크 조성… 2021년 개장
입력 2018-04-09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