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이 자동차 튜닝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다.
인제군은 9일 귀둔농공단지에 특수목적형 자동차 튜닝 클러스터 지원센터를 착공했다. 군은 튜닝 특화단지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5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963㎡, 지상 3층 규모의 튜닝지원센터를 2019년 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센터 1층에는 자동차 튜닝제작실, 차량정비실, 교육장으로 사용할 강당, 실내 및 배기가스 측정실, 회의실 등 튜닝 생산 및 시험동이 마련된다. 2층은 실험실, 관람실, 홍보관, 회의실, 사무실 등 기술개발지원 및 사무공간으로 활용되며 3층은 기계실 및 발전기실이 들어선다. 군은 1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튜닝 작업지원을 위한 장비 14종과 시험평가장비 21종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센터 내에 푸드트럭과 캠핑카 등 특수목적형 자동차 튜닝업체와 부품 제조업체를 집적·협동화해 국내 튜닝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제=서승진 기자
인제, 車 튜닝산업 중심지로… 특화단지 착공
입력 2018-04-09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