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KIMS)는 에너지융합소재연구센터 임동찬 박사 연구팀이 비 오는 날이나 실내의 낮은 광원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빛의 양이 적으면 태양전지의 효율은 감소한다. 연구진은 빛 흡수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골드 양자 클러스터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새로운 태양전지 기술은 반투광 특성까지 갖췄다. 빛을 받아내기 위해 투명하게 만들어지는 일반전지와 달리 색상을 집어넣을 수 있다는 의미다. 건물 창호에 부착하는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과 실내 센서 구동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 소재 및 에너지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에 게재될 예정이다.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비오는 날에도 쓸수 있는 태양전지 기술 개발했다
입력 2018-04-09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