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 떠나볼까… 알면 쏠쏠한 항공사 ‘꿀팁’

입력 2018-04-10 05:05

늦추위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봄 행락철이 도래하면서 항공사들이 여행객들을 잡기 위한 각양각색의 ‘팁’과 프로모션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제주항공은 봄철 짐이 많은 가족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국내선 ‘프리미엄’ 운임과 국제선 ‘사전 수하물 구매’를 적극 활용하라고 추천했다. 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국내선 이용객이 1만원을 추가해 프리미엄 운임을 선택하면 15㎏의 기본 위탁 수하물에 5㎏ 수하물을 추가할 수 있다. 일반석 좌석 지정, 빠른 짐 찾기, 우선탑승 등의 서비스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 시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도 유용한 ‘꿀팁’이다. 기본 15㎏ 초과 수하물 비용을 정규 수수료를 받는 공항에서 지불하는 것보다 미리 온라인 서비스로 사전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다. 출발시간 기준 24시간 전까지 구매 가능하다.

단체여행객들은 티웨이항공의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월 오픈한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을 통해 최대 20명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다. 오는 16일까지 10명 예약 시 1명, 20명 예약 시 2명에게 무료 항공권(유류할증료·공항시설이용료 제외)을 제공한다.

모아놓은 마일리지를 사용하려는 여행객들에겐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페이백 이벤트’가 좋은 기회다.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고, 6월까지 탑승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7월 중 최대 2만 마일 페이백을 제공한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