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獨 레드닷 디자인상 최우수상 등 6개 수상

입력 2018-04-09 18:53
현대·기아자동차가 ‘2018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Best of Best)’ 등 6개의 상을 받았다.

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가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 현대차 넥쏘와 코나, 기아차 스토닉과 모닝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스팅어는 지난 2월에도 iF 디자인상을 수상했고,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아이즈온 디자인’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 개관한 기아차의 브랜드 체험관 BEAT360은 ‘제품 디자인 부문 실내 건축 및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차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와트런 VS31도 레드닷의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수상이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데 올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전 세계 59개국, 총 6300여개 제품이 출품됐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