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국가적응계획 포럼’ 연다

입력 2018-04-08 18:23
환경부는 내년 4월 국내에서 ‘제6회 국제국가적응계획 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함께 진행하는 이 회의는 8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포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국가적응계획 포럼에서는 각국 정책결정자가 모여 기후변화적응계획 수립과 이행을 논의한다. 2013년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유엔의 공식 국제회의 중 하나다. 포럼은 지금까지 국가적응계획 실천과 강화, 최빈국의 기후변화 계획 과정 등을 의제로 다뤄왔다.

김 장관은 “국제 포럼 유치를 계기로 우리나라 기후변화적응정책 사례와 경험을 세계 각국에 널리 소개하고 개발도상국 등의 기후변화적응계획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제2차 국가기후변화적응대책(2016∼2020년)을 세워 이행하고 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