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화가 전성우(사진) 간송미술문화재단·보성 중고등학교 이사장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간송미술관 설립자 간송 전형필의 장남인 전 이사장은 부친이 수집한 다양한 우리 문화재에 감화를 받아 동양정신과 서구의 추상표현이 어우러진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서울대 교수와 국전 심사위원, 보성고교 교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은영 서울시 무형문화재 매듭 장인과 장남 전인건 간송미술문화재단 사무국장, 차남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장녀 전인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차녀 화가 전인아가 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9일, 장지는 선영(02-2072-2010).
권준협 기자
원로 화가 전성우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장 별세
입력 2018-04-06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