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프린지페스티벌 4월 7일 8개월 대장정 개막

입력 2018-04-05 19:16
‘토요일마다 광주 도심에서 축제를 즐겨요!’

‘2018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7일 개막한다. 문화수도 광주를 문화와 예술의 향기로 물들이는 이 행사는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연중 상설 운영 중인 도심축제다.

올해 행사는 오는 11월24일까지 8개월간 매주 토요일마다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비상(비범한 상상)’을 주제로 다양한 거리극과 밴드·국악·무용·발레 공연,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축제기간동안 총 6개 무대에서 상설 공연 프로그램이 하루 평균 15회 이상 이어진다. 주요 무대는 5·18 민주광장과 시계탑,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하늘마당과 어린이문화원 입구, 5·18 기록관 앞 등이다.

세계적 예술가들을 초청한 ‘아시아 마임 캠프’ ‘프린지 인터내셔널’ ‘프린지 파이널쇼’ ‘NO WAR FROM 광주’ 등 광주정신을 담아낸 감동적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광주 공예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프린지 예술 플리마켓’과 엄마들의 공연을 보면서 주먹밥을 먹는 ‘엄마가 달린다’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피크닉 공간 ‘오다가다 쉼터’도 3곳에 새로 마련됐다. 쉼터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