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재단은 올해 장학생 34명에게 2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오뚜기재단은 4일 서울 강남구 오뚜기재단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사진). 오뚜기재단은 오뚜기의 창업주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97년 1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30여명에게 약 5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오뚜기재단은 2009년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해 식품산업 발전과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 관련 교수 2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7명에게 6000만원이 전달됐다. 2013년부터는 식품 분야 연구자들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총 30명에게 약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오뚜기재단 장학금 34명 2년 학비 지원키로
입력 2018-04-05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