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정권의 시녀가 된 언론사 기자들이 주인공

입력 2018-04-05 20:25

정권의 시녀가 돼버린 언론사에서 일하는 기자들이 주인공인 장편소설이다. 작가가 MBC와 YTN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 기자여서일까. 현장감 넘치는 리얼한 스토리가 돋보인다. 소설의 형식을 빌렸지만 이명박·박근혜정부 당시 언론계에서 벌어진 사건들과 포개지는 부분이 적지 않다. 300쪽,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