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막 1:33)
“The whole town gathered at the door.”(Mark 1:33)
가버나움 회당에서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신 후 예수님은 베드로의 집으로 가셨습니다. 그곳에서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셨습니다. 소문은 빨리 퍼져나갔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이 계신 베드로의 집에 모여들었습니다. 마가는 이 풍경을 두고 “온 동네가 문 앞에 모였다”고 묘사했습니다(막 1:33). 예수님은 모여든 한 사람 한 사람을 긍휼과 위로의 마음으로 치유하셨습니다. 베드로의 집은 그렇게 상하고 절망한 이들이 모여 예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나누는 공동체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모인 자리는 고난당하여 고통받고, 상실감에 힘들어하는 이들이 찾아와 십자가 은혜로 회복을 경험하는 자리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자리를 만들고 문을 여는 곳은 언제나 구원과 해방, 치료와 회복의 은혜가 넘쳐났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은혜를 나눌 자리를 여는 사람들입니다.
강신덕 목사(터치바이블선교회)
오늘의 QT (2018.4.5)
입력 2018-04-05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