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4일 탈세 정보 등에 대한 의견과 제보를 제공하는 ‘바른세금 지킴이’를 오는 20일까지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지킴이 규모도 840명에서 10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국민 탈세 감시체계를 통한 추징 세액은 1조8515억원으로 2013년(1조4370억원)보다 4145억원(28.8%) 증가했다. 이 중 탈세를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 제보 389건에 대해서는 114억9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국세청은 올해 포상금 지급률을 최대 15%에서 20%로, 포상금 한도는 30억원에서 40억원으로 상향했다.
세종=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국세청, 바른세금 지킴이 모집
입력 2018-04-04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