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그랜드 캐니언 정말 노아 홍수 때 생겼을까
입력 2018-04-05 00:01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 캐니언은 지구 연대를 6000년으로 보는 ‘젊은 지구론’과 46억년으로 보는 ‘오래된 지구론’의 각축장이다. 젊은 지구론은 그랜드 캐니언이 성경에 나오는 노아 대홍수 때 생긴 것으로 보고 오래된 지구론은 장구한 세월을 통해 생성됐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랜드 캐니언의 지층과 형성 과정에 대한 지질학적 연구를 통해 젊은 지구론을 논박한다. 사진과 삽화가 풍부하게 실려 비전문가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록으로 그랜드 캐니언 탐사 가이드와 대홍수론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담았다.
구자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