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천 당뇨 사업 상호 협력

입력 2018-04-03 20:55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가 당뇨 관련 사업으로 상호 협력하고 있다.

3일 충주시에 따르면 양 지자체는 당뇨바이오치유벨트 조성을 통한 행복생활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건강캠프 교차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충주시는 제천 제1명의촌에서, 제천시는 충주 치유의숲에서 1박2일 일정으로 건강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건강캠프는 당뇨병에 대한 이해와 식사관리, 조리교실 등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전문가 강의로 구성돼 당뇨병 환자의 자가 관리 능력과 효과적인 질환 관리를 돕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제1명의촌에서 30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한방 건강캠프를 운영했다. 시는 앞으로 7회에 걸쳐 한방 건강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건강캠프 참여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인원은 매회 30명이다.

시는 2015년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원년을 선포하고 기존 당뇨 치료법에 바이오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당뇨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강캠프 교차 체험이 향후 명품 힐링산업 조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