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인천공항 직항로 개설된다

입력 2018-04-03 19:35
개항 10년 만에 무안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간 직항로가 개설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 2일 무안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하는 항공 노선 개설을 위해 항공기 기재 구입 등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에어필립 항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필립은 무안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매일 왕복 1회,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기종은 ERJ-145, 50인승 제트여객기다. ERJ-145는 브라질 엠브라에르사가 제작한 항공기로 안전성이 입증됐다.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항공 선진국에서 대표적인 지역 운송용 항공기로 사용되고 있다.

㈜에어필립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안전운항체계변경검사’를 통과하면 취항할 계획이다. 안전운항체계변경검사는 운항노선 취항 전 운항 예정 항공기와 정비 체계 등에 안전 저해 요소가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