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8.4.4)

입력 2018-04-04 00:01 수정 2018-04-04 17:08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눅 4:30)

“But he walked right through the crowd and went on his way.”(Luke 4:30)

갈릴리에서 사역하던 중 나사렛으로 가신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을 찾으셨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자유와 해방, 구원을 말하는 이사야서를 읽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오늘 예수님 자신을 통해 이뤄졌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를 자유케 하는 사람으로 선언했습니다. 회당 안에 있던 사람들은 크게 화를 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해하려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꿋꿋하게 그들 한가운데를 지나가셨습니다. 죽은 것 같은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나뭇가지에서 희망의 메시아, 새 가지가 움트는 순간입니다.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곳, 새로운 것을 예상하지 못하는 곳에서 하나님은 새싹을 틔우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움트는 새 가지와 같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인습에 사로잡힌 굳은살 같은 구태의 옹이를 뚫고 나오는 새싹 같은 사람입니다.

강신덕 목사(터치바이블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