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시동… 전국 2만여명 몰릴 듯

입력 2018-04-02 18:42
구직자들이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각 회사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다음 달 24일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뉴시스

현대·기아자동차가 2일 협력사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2018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장,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채용박람회에는 부품·설비 관련 현대·기아차 협력사 281개가 참여했다. 이날 수도권 박람회를 시작으로 안산(12일) 울산(27일) 광주(5월 3일) 대구(5월 15일) 창원(5월 24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특히 안산과 울산 채용 박람회는 2·3차 협력업체 전용 채용박람회로 운영된다. 현대·기아차는 전국적으로 2만여명의 청년·중장년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가 2012년부터 시작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통해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