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만 경남 창원시민의 염원을 담은 ‘창원마산야구장’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인 창원마산야구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 관람석 2만2000석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공정률은 40%로 지상 4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창원마산야구장을 단순한 야구장이 아니라 관광산업과 연계해 365일 시민들과 많은 외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보고,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스포츠와 관광이 융합된 복합시설로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00여평에 이르는 도심 속 피크닉 공원을 조성해 재충전할 수 있는 시민 휴식 공간을 만든다. 또 문화·예술 등 다양한 버스킹 공간을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소규모 음악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야구가 없는 날에는 시민과 어린이 등을 위한 야구교실 운영과 야구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곽기권 시 행정국장은 “창원마산야구장은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구장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와 관광이 융합된 대한민국 최고 야구장이자 창원시의 으뜸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창원마산야구장, 문화관광 명소로 조성
입력 2018-04-02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