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리핑] 올해 청도 소싸움축제 무기 연기

입력 2018-04-02 18:47
경북 청도 소싸움축제가 구제역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구제역 때문에 소싸움축제가 연기된 것은 2011년 이후 두 번째다. 청도군은 정부 구제역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를 유지함에 따라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2018 청도 소싸움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주말마다 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리는 소싸움 갬블 경기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연기조치는 지난달 26일 경기 김포 돼지사육 농가에서 발생한 A형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 우려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