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량공유(카셰어링)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차량공유 서비스 예약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는 지난 30일 차랑공유 서비스 업체 그린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 양사는 앞으로 기가지니를 이용한 그린카 검색 및 예약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개발하고 마케팅에서도 협력한다. 그린카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한 회사다.
KT는 최근 키움증권, 현대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과 MOU을 맺으며 AI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KT와 그린카의 협력은 카셰어링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층에 AI가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인공지능] 음성으로 차량 공유 예약… KT, ‘그린카’와 MOU 체결
입력 2018-04-01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