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기(사진) 전 대림산업 사장이 중견건설사 한양 등 계열사를 보유한 보성그룹 신임 대표이사·부회장으로 2일 취임한다.
김 부회장은 1984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계열사 삼호 대표, 건축사업 본부장(전무, 사장)을 거쳐 2016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림산업 대표를 지냈다. 2016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제11대 한국주택협회 회장도 역임했다.
보성 측은 부동산 개발 및 건축분야에서 발군의 능력을 발휘해온 김 부회장의 추진력과 경영 노하우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청라 국제금융단지, 새만금 관광레저사업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보성산업의 디벨로퍼 역량을 고도화하고 경영시스템을 선진화해 국내 최고의 종합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보성그룹 새 대표이사·부회장에 김한기 전 대림산업 사장
입력 2018-04-01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