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사람 말 알아 듣는 세탁기… 삼성 ‘플렉스워시’ 신제품

입력 2018-04-01 21:22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 ‘빅스비’를 적용한 ‘플렉스워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 플렉스워시는 소용량 세탁기 ‘콤팩트워시’와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입체형으로 결합한 제품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빅스비 탑재로 음성명령만으로 세탁코스와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익숙지 않은 세탁 코스와 옵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옷감별 최적 코스 선택이 어려울 때 세탁기에 물어 답을 얻을 수도 있다. 가령 세탁기에 “청바지는 어떻게 빨아야 해?”라고 물으면 “청바지는 표준세탁을 추천해요. 이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분리 세탁 하세요”라고 안내해준다.

현재 세탁 진행상황, 남은 세탁시간, 세탁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과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대화 형식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홈 와이파이(Wi-Fi)와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세탁상황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