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생명의 말씀 전파하기 위해 노력”

입력 2018-04-02 00:03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왼쪽 여섯 번째)와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인사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개최된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0주년 및 국민일보 창간 30주년 기념 꽃꽂이 전시회’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국민일보는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교회창립 60주년 및 국민일보 창간 30주년 기념 꽃꽂이 전시회’를 개최하고 꽃꽂이 작품을 통해 부활신앙과 생명의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축사에서 “교회사적으로 교회 안에는 꽃과 초가 있었는데 꽃은 살아 역사하시는 말씀을, 초는 타오르는 성령을 뜻했다”면서 “부활절을 맞아 말씀과 성령을 통해 생명의 역사를 전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된 꽃처럼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국민일보가 되자”고 독려했다.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은 “올해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0주년이자 국민일보 창간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면서 “꽃은 십자가 헌신, 예수님의 고귀한 희생을 연상시킨다”고 덧붙였다. 변 사장은 “전시된 각 작품들이 영적 부활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국민일보도 꽃처럼 깊은 감동으로 국민들에게 다가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은경 전도사, 양서순복음교회 조금희 집사 등이 장미와 난을 활용한 100여점의 작품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삼위일체, 성령충만 등을 표현했다.

경기도 의왕에서 온 심재윤(49·여)씨는 “신앙을 담은 꽃꽂이를 보니 하나님의 생명이 느껴진다”면서 “꽃꽂이 작품처럼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아름답게 복음을 꽃피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경표 교회 창립 60주년 행사단 부단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60주년을 계기로 만방에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회는 오는 8일까지 열린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