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 ‘섬 속의 섬’ 우도에서 특산물 ‘뿔소라’를 주제로 한 ‘제10회 소라축제’가 6∼8일 펼쳐진다.
우도면연합청년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행사장은 섬을 오가는 길목인 천진항이며, 개막식은 7일 오전 10시30분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소라 잡기, 소라 낚시, 소라 경매, 우도 올레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특히 소라축제와 연계한 ‘제1회 우도 창작음악회’가 6일 오후 7시부터 열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우도의 명물인 뿔소라는 깊은 심해와 거친 파도 속에서 자라나 망치로도 잘 안 깨질 정도로 껍질이 단단하다. 삶아놓으면 아주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어서 우도 맛집에는 뿔소라 요리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진다.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우도 뿔소라 맛집에서는 뿔소라죽∼뿔소라무침∼뿔소라구이∼뿔소라게우밥 등 특별 코스요리도 맛볼 수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우도 특산물 뿔소라 축제 6일 개막
입력 2018-04-02 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