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8.4.2)

입력 2018-04-02 00:05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막 1:9)

“In those days Jesus came from Nazareth in Galilee and was baptized by John in the Jordan”(Mark 1:9)

예수께서 사역을 시작하면서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세례요한이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외치던 요단강에서였습니다. 먼저 본을 보여 세례를 받아 하나님 나라 백성의 새 삶을 여는 길을 안내하신 것입니다. 이후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누구나 물로 세례를 받으신 그 길을 따라 새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새 삶을 시작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 가운데 물로 세례를 받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의 도리로만 살기와 성령의 능력으로 살기를 고백하고 결단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례 이전과 이후가 구분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자리로부터 시작해 신실한 제자의 삶으로 나아갑니다.

강신덕 목사(터치바이블선교회)

◇약력=서울신대, 캐나다 리젠트칼리지 응용신학 석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교육국 근무, 터치바이블선교회 대표, 샬롬교회 목사, ‘예수의 길’ 공동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