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軍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 별세

입력 2018-03-30 21:15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사진)할머니가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30일 밝혔다. 생존 위안부 피해자는 29명으로 줄었다.

1928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난 안 할머니는 1941년 중국으로 끌려가 1945년까지 고통을 겪다 광복 후 귀국했다. 1993년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2002년부터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며 자신의 피해를 증언했다.

이재연 기자 jay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