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디언 “손, 이번 시즌 EPL 베스트11”

입력 2018-03-29 21:22
사진=AP뉴시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막바지로 가고 있는 가운데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을 베스트 11으로 꼽았다.

가디언은 29일(한국 시간) 인터넷판에 “EPL 시즌이 거의 끝나간다”며 2017-18시즌 EPL 베스트11 명단을 공개했다. EPL은 총 38라운드까지 치러지는데 현재 30∼31라운드 치러졌다. 가디언은 손흥민을 EPL 최고의 왼쪽 윙어로 선정했다.

가디언은 “왼쪽 윙어는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와 손흥민 사이의 맞대결이었다”며 “밝은 미소에 긍정적 스타일의 손흥민이 올 시즌 EPL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골키퍼로는 에데르송(맨시티), 풀백에 카일 워커(맨시티),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제임스 타코우스키(번리), 벤 미(번리)를 선정했다. 미드필더 진영으로는 수비형 미드필더에 압둘라예 두쿠레(왓포드), 중앙 미드필더에 다비드 실바·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를 으뜸으로 꼽았다.

공격라인에는 해리 케인(토트넘)을 제치고 로베르토 피르미누를 원톱으로 세운데 이어 오른쪽 윙어로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이하 리버풀)를 배치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