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경 기독도예초대전 다음 달 2∼30일

입력 2018-03-30 00:00

강원도 춘천시 서면 AGA갤러리는 부활절 기념으로 다음 달 2∼30일 ‘윤석경 기독도예초대전’을 연다. 십자가 도예작품 60여점을 볼 수 있다. 서울 연동교회 권사인 윤 작가의 십자가는 거칠다. “주님의 몸에 온통 상처를 입혔을 만큼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거칠었을 것”이라며 “그래서 내 십자가는 고울 수 없고 최대한 거칠게 흙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통의 주님’(사진) ‘고난의 십자가’ ‘반석위에 십자가’ 등이 거친 십자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선 화려한 색상의 십자가 소품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