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충북학사’, 서울 중화동에 착공

입력 2018-03-28 20:51
충북 인재 양성의 요람인 ‘제2충북학사’가 첫 삽을 떴다. 충북도는 28일 서울 중랑구 중화동 제2충북학사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충북학사는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충북 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시설이다. 제2충북학사는 중화동 374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1층 연면적 9518㎡ 규모로 2019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비 465억6900만원은 도와 도내 시·군이 절반씩 분담하며 시공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았다. 172실 규모인 제2충북학사는 336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입사생들을 위한 특화 공간, 옥외녹지, 체육 공간 등도 갖출 계획이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제1충북학사는 1992년 개원한 이래 지난 25년 동안 39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행정·사법고시 등 고시 합격자도 120명에 이른다.

청주=홍성헌 기자